일이, 삶이 지겨운 그대에게 바치는책(왜 일하는가 독후감)
- 돈내나는리뷰/리뷰 : 책 : 부동산
- 2022. 9. 1.
왜 일하는가
3일 동안 쭉쭉 읽어 내려온 책.
왜 일하는가입니다.
자유로운 정하유, 이 책은 책의 카피라이트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소제목으로는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이라는 책.
또한, 카피라이트로 삼성이 10년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이라는 책.
2010년에 이 책은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습니다.
가장 최신 개정판은
다산북스에서 출간한 2021년 04월 12일입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잠시 이나모리 가즈오의 나무 위키를 살펴봤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떤 대외적인 활동이 많이 없었는지.
아니면 이슈메이커가 아니어서 그런지.
나무 위키에는 단 몇 줄 짧은 글만 나와있었습니다.
(나무 위키 일부 발췌)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출생이다.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후 300만 엔을 빌려 27세의 나이로 교세라의 전신인 교토 세라믹을 설립했다.(1959년)
다른 회사의 공장 한구석에서 종업원 28명의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교토 세라믹은
독자적인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산업용 종합부품회사로 기반을 굳힌다.
1984년에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교토상을 창설, 매년 인류사회의 진보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표창해왔다.
같은 해 통신분야에 뛰어들어 민간 이동통신업체 DDI를 설립한다.
오히려 나무 위키보다 이 책이 그가 어떻게 해왔는지 더 잘 말해줄 뿐이었죠.
혹은
그 애 생애가
32.1.31 ~ 22.8.24 인 것으로 보아.
그것도 아주 최근.
그가 생의 마지막 숨결을 뱉을 때 저는 마지막 책장을 닫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알고 나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 누군가 나의 책을 읽고 있었다는 것을
이나모리 가즈오 씨는 느끼고 있었을까요?
작가로서의 삶이 아닌 기업가의 삶으로
마지막으로 자신의 정수를 글로 남긴 것이 그가 요즘을 살아갈
젊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유산으로 느껴집니다.
단단하게 자신을 연마해온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을 보여준 삶을 살아온
그 다운 그의 단 한 권의 유산이었습니다.
책의 온도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온도로 같은 말을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 온도란, 활활 타오르는 열정보다는
상기된 단단한 철의 온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졌을 때 '앗 뜨거워' 하고 손을 떼는 게 아니라
미지근한 뜨거움이 느껴지는 온도.
시간이 지나면 식을 법도 할 것 같은 온도에 계속 읽어나가지만
그 온도는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으면서
단단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같은 어조로 담담하고 힘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작가의 단단한 마인드가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하게 전달되었달까요.
이 느낌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책의 도입부부터 알 수 있습니다.
“노동의 진짜 의미는 자기가 맡은 일을 달성하고
실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내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그 일을 하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연마하고 인성을 기르는 데 있다.
즉, 자신의 눈앞에 놓인 일에 온 힘을 다해 몰두한다면
우리는 내면을 갈고닦아 깊고 두터운 인격을 갖출 수 있다.
- <왜 일하는가> 중에서
책의 줄거리
책을 다 읽고 나서 특별히 줄거리라 할만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훌륭한 이야기꾼은 아니었던 거죠.
여러 옴니버스적인 사건들과
누군가와 나눈 대화를 가지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책으로 엮은 것이 다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일하는 것은 자신을 단련하는 수양이다.
자신처럼 전념을 다하라.
자신의 제품이 말하는 울림을 느껴라.
자신의 일에서 느끼는 소소한 일에 기뻐하고 감동하라.
죽을힘을 다해 살아가지 않는 생물은 없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 때가 일의 시작이다.
과거의 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고 새로운 방향을 향해 새로운 행동을 일으켜야 한다.
우직하게 매일을 내딛어라.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인생과 일 = 능력 × 열의 × 사고방식
인생과 일 = 능력 × 열의 × 사고방식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공식이다.
바로 능력, 열의, 사고방식을 곱하는 것이다.
능력은 그 사람의 선천적인 재능.
열의는 그사람의 후천적인 노력
사고방식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앞으로 잘될 거라고 믿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긍정적인 양의 사고방식을 말한다.
각각 100점을 최고점으로 하여.
본인 스스로 보통 정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60점.
그것을 후천적으로 노력하는 열과 성의를 20점.
그리고 마지막 사고방식으로 60점을 더해주면
그 사람의 인생과 일은 1000000(백만) 점 중의 720000(칠십이만) 점이 된다.
하지만 이 중 하나라도 마이너스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음의 인생을 살고
때때로 사기꾼이나 전과자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독후감
사실 저도 일에서 어느 정도 지루함과 매너리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공식에 의하면 열의의 점수가 참 낮았던 거죠.
(사고방식은 긍정적이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은 열심히 일했다가도
또 어느날은 열심히 하기 싫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이런 기복을 반복하는 그런 날들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점수가 아직은 낮아 꽃 피기까지 더 수련이 필요하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일에 몰입하는 것이 인생을 풍족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도.
그것이 단순한 일일지라도.
사람은 일하는 것에 엄청난 시간을 할애합니다.
그 시간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은 불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많은 매체들이 일을 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노예라던가, 족쇄 또는
열심히 일하는 것을 폄하하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 속에서 과거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
진정성 있게 일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게 해 준 뜻깊은 책으로 저에게는 다가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것이 손해보는 일이라고 자리잡은 생각이
많이 바뀌고 일을 열심히 하는것이 내 삶의 이득이라고 말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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