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분갈이, 가지치기(유립이 + 16)

    유칼립투스 가지치기

    안녕하세요.

    요즘은 유립이 보는 맛에 꽂힌 식 집사 정하유입니다. 

     

    유립이는 원래 이름이 없었다가.

    까다로운 녀석이면서 잘 크는 친구구나~를

    알게 된 후로

     

    제 애정을 받을 만하기 때문에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유칼립투스 삽목 방법(유립이 9.19일)

     

    유립이는 이렇게 18cm의 키에서

    삽목을 위해 저에게 가지치기당했답니다. 

     

    가지치기한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 가지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수형도 이쁘지 않아서.

    가지를 잘라주고 싶은 마음도 컸었어요. 

     

    맨 아래에 있는 녀석은.. 쪼꼬미는 맘이 아파서 그만. 

    ㅎㅎㅎㅎㅎ 내버려 두었어요. 

    나중에 좀 더 커지면 삽목으로 잘라지거나

     

    수형 정리를 통해서 잘 자라주길 바라봅니다. 

     

    그래서 한 번에! 하자라는 생각으로. 

    가지치기와, 분갈이를 한번에 하게 됩니다. 

     

    유칼립투스 분갈이하기

    저는 슬릿 화분을 사용했습니다. 

    입구는 12cm짜리 중형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맨 아래에는 바크를 깔아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은 슬릿의 구멍으로

    흙이 유실되는 것을 막아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차후 저면 관수할 가능성도 있어서

    물을 잘 붙잡고 있고 통기성도 좋은 바크를 선택했습니다. 

    유칼립투스 분갈이 하는법
    제일 밑은 바크를 깔아주고 다시 위에 바크를 덮어주었어요.

     

    유칼립투스는 분갈이 몸살을 심하게 하고 뿌리에 예민하다기에

    저는 흙을 털지 않고 포트에서 그냥 흑채로 뽑아냈는데요. 

     

    역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흙을 탈출 중이었던 유립이었어요. 

    분갈이 타이밍 나이스!

     

    혹시 나한 우려에 흙은 털어내지 않고 슬릿에 그대로 옮겨주었고 주변에 

    배합 상토 흙을 그냥 채워주고. 

    물을 주고.

    그리고 다시 바크를 덮어주었어요. 

     

    약간, 건조와 과습에 약한 녀석.. 아래위로 온돌 넣어주고

    이불 덮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해서 잘 커주길 바랄 뿐이에요. 

     

    분갈이 후 음지 요양중

    분갈이 후에 음지
    분갈이 후 음지에서 삽목과 같이 요양중인 유립이.

    저희 집 공식

    분갈이 후 요양 장소인 실외의 음지예요. 

     

    유칼립투스는 통풍이 생명이라기에..

    여기서 모두 3일 후에 다시 집 안의 식물 등 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분갈이 초보로서

    분갈이에 자신 없지만

     

    계속 계속 시도하는 저네요. ㅎㅎㅎㅎㅎ

    그래야 경험치가 늘고. ㅠㅠㅠ

     

    싫은 말이지만 식물 몇 개도 죽여보면서

    그렇게 식테크와 식 집사 생활을 하는 거겠죠. 

     

    그런데 유립이 가 죽으면 맘이 아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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