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를 실천하여 영토를넓히는 확실한방법(인자무적, 맹자5)
- 논어맹자/맹자 순정렬
- 2022. 11. 30.
논어 맹자에서 세상 읽기
라벨링 : 양혜왕 상 맹자 5
안녕하세요 언제나
자유로운 정하유입니다.
고전을 읽고 인문학에 눈뜨는 것은
새삼 세상을 살아갈 때 종종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요.
결국 그 문제들은 우리가
투자를 더 잘하게 만드는
원동력과 힘이 됩니다.
(우석, 부자의 인문학 책을 꼭 읽어보세요. )
인문학의 대가가 되려는 것도
현학심을 뽐내려는 것도 아닌
오늘도 어제보다
한 발짝 가기 위함이 전부인
마음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는 마음으로
같이 공부해봐요.
(참고 :
배경지식 및 자구 해석은
소호자 님의 블로그 고대사 원문자료에서 출처,
그밖에 기타 해석은
도올 만화논어/맹자 책에서 출처 했음을
밝힙니다. )
원문
梁惠王曰 晉國,天下莫強焉,叟之所知也。
及寡人之身,東敗於齊,長子死焉 西喪地於秦七百里 南辱於楚。
寡人恥之,願比死者一洒之,如之何則可
양혜왕왈 진국 천하막강언 수지소지야
급과인지신 동패어제 장자사언 서상지어진칠백리 남욕어초
과인치지 원비사자일세지 여지하즉가
孟子對曰 地方百里而可以王。
王如施仁政於民,省刑罰,薄稅斂,深耕易耨。
壯者以暇日修其孝悌忠信,入以事其父兄,出以事其長上,可使制梃以撻秦楚之堅甲利兵矣。
彼奪其民時,使不得耕耨以養其父母,父母凍餓,兄弟妻子離散。
彼陷溺其民,王往而征之,夫誰與王敵 故曰 ‘仁者無敵。’王請勿疑
맹자대왈 지방백리이가이왕
왕여시인정어민 생형벌 박세렴 심경이누
장자이가일수기효제충신 입이사기부모 출이사기장상 가사제정이달진초지견갑리병의
피탈기민시 사부득경누이양기부모 부모동아 형제처자이산
피함닉기민 왕왕이정지 부수여왕적 고왈 인자무적 왕청물의
직역
양혜왕왈 진국 천하막강언 수지소지야
급과인지신 동패어제 장자사언 서상지어진칠백리 남욕어초
과인치지 원비사자일세지 여지하즉가
내가 이끄는 진나라처럼
천하에 강한 나라가 없었다는 것 정도는
맹자께서도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불행히도 내가 모자라서
동쪽으로 서쪽으로 남쪽으로
여러 나라에게 땅을 잃었습니다.
나는 이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죽은 나의 동포들을 위해서라도
치욕을 씻고 싶은데
맹자님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맹자대왈 지방백리이가이왕
왕여시인정어민 생형벌 박세렴 심경이누
장자이가일수기효제충신 입이사기부모 출이사기장상 가사제정이달진초지견갑리병의
맹자가 답하여 말하길
땅이 사방 백리만 되어도 왕 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왕께서 맥성에게 인정을 베푸시어
형벌을 줄이고, 세금을 낮추고
백성들이 땅을 깊게 갈고
재때에 농사일을 돌볼 수 있다면
그리고 장성한 청년들이
나머지 시간에 효, 재, 충, 신의 덕성을 닦아
집에서는 부모 형제를,
나와서는 웃어른을 잘 섬기도록 한다면
백성들은 나무 몽둥이를 치켜들고
나아가 이웃나라들을
모조리 쳐부수고 말 것입니다.
피탈기민시 사부득경누이양기부모 부모동아 형제처자이산
피함닉기민 왕왕이정지 부수여왕적 고왈 인자무적 왕청물의
이웃나라인 진나라, 초나라에서는 백성들을
시도 때도 없이 부려먹으니
밭을 깊게 갈고 김 메어
부모를 섬기는 일이 도무지 불가능합니다.
부모들은 동상에 걸려 굶주리고
형제와 처자식들은 모두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고 있는 실정이죠.
저런 이웃나라들이 백성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을 때
왕께서 나아가 정벌하신다면
감히 누가 왕께 맞서겠습니까?
옛말에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왕이시여 의심하지 마소서
부디, 왕도를 실천하소서.
하유 생각
찰진 비유를 사용하는 맹자님. (맹자4)
논어 맹자에서 세상 읽기 라벨링 : 안녕하세요 언제나 자유로운 정하유입니다. 고전을 읽고 인문학에 눈뜨는 것은 새삼 세상을 살아갈 때 종종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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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는 양혜왕 님에게
열심히 비유를 통해서 조지시다가
이번에는 제대로 왕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왕은 땅을 넓히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겁니다.
전쟁에서 져서 치욕스러우니
다시 갚아주고 땅을 수복하고 싶은 마음인 거죠.
하지만 거기에 대고
이웃나라는 정치를 못해서
싸우라람없으니깐
왕이 올바른 정치를 하면
충분히 땅을 넓힐 수 있을 거라
말하네요.
그러니 의심하지 말라고 하고 있고요.
여기서 사자성어
인자무적이라는 말이 나오네요.
인을 실천 한자는 적이 없다고
해석이 됩니다.
다만 여러 논어 맹자에서는 인이라는
글자에 대해서
서양학문처럼 무엇이다
딱 정의해놓지 않았다는 게
동양철학을 좀 더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죠.
집주에서는
인자라고 하면
옛 백리의 땅을 가진
왕이 어진 정치를 하여
주변에 적이 없었다는 것을
역시 비유하여
맹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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